2009년 10월 30일
우리나라 참 행복해요.
“위조지폐는 분명한데 화폐가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
“대리시험을 치른 것은 맞는데 합격자 발표는 무효라고 볼 수 없다.”
“신문·방송법의 처리 과정의 위법성은 인정하지만 무효라고 볼 수 없다. ”
칼로 쑤셨지만 이미 죽었으니까 무죄.
도둑질 했지만 이미 내가 가졌으니까 무죄.
무단횡단 했지만 이미 건넜으니까 무죄.
국민 여러분. 우리는 정말 너무나 행복합니다.
네네 그렇습니다.
과정이야 어땠든 결과만 만들어내면 됩니다.
저는 내일부터 한강물 떠다가 약수물이라고 속여서 비싼값에 팔아볼까 합니다.
캡슐피규어 200 원짜리 대량으로 뽑아다가 2만원짜리 일본제라고 속여 비싼 값에 팔아볼까 합니다.
네네 바로 그렇습니다. 봉이 김선달처럼요.
뭐 절차야 어찌되었던 간에 이미 팔면 그만 아닌가요. 부자 될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아 그리고 수능이 얼마 안남았는데 수험생 여러분 이제 공부 그만하시고 컨닝페이퍼나 만드세요.
뭐 까짓꺼 컨닝좀 하면 어떻습니까. 점수만 잘나오면 되는거지.
가수들도 이제 맘편히 표절하세요. 곡 만든 절차가 중요합니까?
뭐 따른 노래 표절했어도 일단 곡만 만들어내면 됩니다.
음...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데 박지성 선수가 요즘 잘 안나와서 안타깝습니다.
골 결정력이 떨어지니까 그렇다고 하죠...
박지성 선수에게 이말 전해주고 싶네요.
그냥 럭비처럼 공을 손으로 들고가서 골대에 넣어버리세요.
손으로 넣던 발로 넣던 무슨 상관이에요. 골이 들어갔으면 유효한거랍니다.
마지막으로 부자 되고싶은 사람들 저한테 연락하세요.
이번주 로또 당첨 시켜드립니다.
뭐 살짝 조작하면 되죠.
별거 아니에요. 그게 뭐 중요한가요. 당첨만 되면 유효한건데요.
여러분 너무 2MB 정권 욕하지 마세요.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에요.
원하는 대로 다 하면 되요. 법이요? 그거 뭐 별거 없던데요?
그까짓꺼 안지켜도 뭐 결정만 나면 끝인데요.
우리 참 행복해요.
너무나 행복해서 욕이 절로 나옵니다 씨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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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0/30 08:24 | [ 7 . ※ 일상 생각 ※ (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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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종이라는 단어가 예전에는 다른나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뭐 이 나라의 현실을 보면 웃음밖에 나오지않습니다.
뭐... 슬슬 국민들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 보다 한 수 위, 위법도 법이다.
성공한 불법 위장전입과 불법탈세는 합법이다.
커닝은 했지만 입시부정 답안지 성적은 유효하다.
커닝해도 대학만 가면 합법이 된다.
입대를 기피하는 과정에 위법 행위는 있었지만, 군 면제는 유효하다.
군복무 과정에 탈영은 했지만 군을 나왔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는 합법이다.
쉽게 말하면 도둑질은 했지만 훔친 장물은 이미 도둑놈 꺼다.
음주하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훔치긴 했지만 절도는 아니다.
돈 빌려서 안 갚으면 안 갚는 거지 절대 떼어 먹는 건 아니다.
재보선에 지기는 했지만 패배는 아니다.
매국노 짓은 위법이지만 챙긴 돈은 유효하다.
부정선거는 위법이지만 당선은 유효하다.
강간은 했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용산참사 과잉 폭력 진압은 불법이지만 덮어씌우면 불법이 아니다.
때리긴 했지만 폭력은 아니다.
불륜은 위법이지만 간통은 아니다.
사람은 죽였지만 살인은 아니다.